도시는 성장과 쇠퇴를 반복하지만 대한민국 부흥 1등 공신이자 산업수도 자리를 공고히 해 온 울산은 성장에 익숙했던 탓에 계속되는 인구 유출과 도시소멸 현상이 낯설기만 하다. 그런 울산에 도시재생사업은 새 희망이었을 것이다. 산업구조 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유럽에서 일찌감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가 제2의 부흥을 맞는 신화를 써 내려갔고 국내에서도 몇몇 도시재생사업이 유의미한 성공을 거두며 도시재생사업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울산도 이 흐름에 발을 담궜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2013년 도시재생법 제정 이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 지
울산시 울주군이 울주배 미국 수출을 위한 판촉·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울주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미국 LA 현지에 '울주배 미국 수출 판촉·홍보단'을 파견해 울주배 시식 및 판촉·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 홍보단은 울주군 농업정책과와 울주군의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울산원예농협 등으로 구성됐다.홍보단은 현지 시각 11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지역에 위치한 Wholesome Choice Market과 세리토스 지역의 Seafood City Market에서 현지인을 대상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주군연합회(회장 박순철)가 4일 삼동면민 체육관에서 후계농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도시소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울주군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후계농업경영인 울주군연합회는 1981년 출범해 농업인 복지 향상과 농업 농촌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단체로, 현재 12개 읍·면회 5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농업인을 한마음으로 단결시켜 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
울산 울주군 한 공장에서 작업자가 제작 장비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29분께 산업용 고무호스 생산 공장에서 50대 A씨가 쇠파이프에 고무를 감는 작업을 하던 중 쇠파이프에 머리를 부딪혔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씨 외에 작업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명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은 아니다.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
울산 울주군이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차별처우 개선에 나선다.울주군은 9일 법인과 비법인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행정의 차별처우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으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지원방식이 사회보험체계로 전환되면서 국가와 지자체의 운영비 지원이 중단됐으나, 울산시는 법인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지급해 오던 처우개선비를 중단하지 않고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다.전액 시비로 지원되는 처우개선비는 1명
9일 오전 8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력 46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53분께 불을 모두 껐다.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추산 약 1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가연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함바식당 운영권과 공사 하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8형사단독(황지현 판사)은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500만원 상당 배상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공사업체 대표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전남 나주의 한 커피숍에서 B씨를 만나 건설사 회장 가족을 잘 아는 것처럼 행세하며 5,300세대 아파트 공사현장의 함바식당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총 7,700만원을 뜯어냈다.A씨는 B씨 외에도 공사 하도급을 미끼로 C씨로부터 3,000만원을 송금
울산 울주군 삼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울주군 서부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리플릿과 칫솔세트, 물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면서 생활이 어려워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있다면 삼남읍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최현기 민간위원장은 “우리 지역 어딘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
울산 울주군이 오는 11일까지 2023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울주군민에게 단기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다. 다음달 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하며, 임금은 올해 생활임금 시간당 9,620원을 지급한다.사업 분야는 △환경정화사업 △DB구축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기타 일자리사업 등 4개 분야다.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울주군민이면서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에 재산이 4억원 이하면 가능하다.참여자는 총 85명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24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사업자지원사업은 원자력 발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복지향상 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2024년도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총 103억9,000만원으로 공모 분야는 △교육·장학사업 △지역경제 협력사업 △주변 환경개선사업 △지역 복지사업 △지역 문화진흥사업 △그 밖의 지원사업 등 6개 분야다.새울본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울주군 서생면사무소 3층
울산 울주군 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부산 직업체험시설 키자니아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직업 체험사업 ‘함께 떠나는 비전여행’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직업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정상화 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체험이 지역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순옥 상북면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울산 울주군이 9일 서부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36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보장제도 알리미 홍보를 실시했다.사회보장제도는 실업과 장애, 질병, 빈곤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기 위한 복지제도다.이번 홍보활동은 맞춤형복지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사회보장제도 변화에 따른 정보를 안내하고, 어려움을 겪어도 도움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추진됐다.맞춤형복지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는 2015년 교육급여를 시작으로, 2018년 주거급여, 생계급여는 2021년 10월부터 적용됐다.울주군은 이날 어르
정부가 지역 의료체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칼을 ‘병상 과잉공급 제한’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2027년 병상수급 추계를 토대로 지역별 병상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는데, 사실상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분원개설에 제동을 걸어 지역 의료자원의 수도권 유출을 막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 인재 유출이 심했던 울산으로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대형병원 수도권 분원, 복지부 장관 사전승인 거쳐야보건복지부는 8일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기 병상
울산 울주군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빈집 정비를 위해 ‘2024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범죄, 붕괴,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빈집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1년 이상 거주자 또는 사용자가 없는 빈집을 정비해 3년 이상 공공용지(주차장)로 이용하는 사업이다.울주군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사업 신청서와 토지의 공공용지 사용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신청 조건은 빈집 및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은 지난 7일 인공신장센터 개소 행사를 가졌다. 동강병원에 따르면 인공신장센터 개소로 신장 투석하는 환자들의 증가에 따른 환자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에 45명의 환자들이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강병원 인공신장센터에는 신장내과 투석전문의 3명과 숙련된 전담간호사 14명이 투석간호에 대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최신 혈액투석장비인 FMC 5008S를 34대, FMC 6008 11대, RO 정수시스템, TDMS 도입 혈액투석센터 종합운영시스템으로 효율적인 환자관리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