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9일 울산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남구 달동의 한 골목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현장 목격자 등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자택 인근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자,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한 목격자는 “가게 안에 있다가 큰 소리가 나서 밖을 봤는데, 남자가 칼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었다”라며 “무서워서 가게 안에 숨었다”라고 말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
초록우산 울산본부 제공울산 중구에 소재한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은 9일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동환)에 2026년 울산국제아트페어 전시 관람 티켓 2,000장을 전달했다.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긴급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체장애와 저장강박증이 있는 아버지를 홀로 부양을 하고 있던 자녀 A씨(38·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A씨 집은 아버지 B씨가 주워 온 각종 폐기물과 가전제품으로 발 디딜틈 없는 상태였으며, 화분에서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란 채로 방치돼 있어 공적 복지제도 개입이 긴급한 상황이었다.이에 남구 삼호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기초수급생활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아 제도적 지원이 어려웠다.하지만 보호관찰소 국민공모제
민선 9기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울산시 산하기관장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전체 10곳 가운데 6개 기관장은 시 조례에 따라 시장 임기와 함께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자동 물갈이’ 대상이다.조례에 적용받지 않는 나머지 4개 기관장 역시 새 시정 출범과 함께 변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울산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당시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정책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울산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손찌검을 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2단독(신혜원 부장판사)는 상습상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가정폭력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오후 8시께 동구의 한 식당에서 아내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쑤시개를 가져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자 화가 나 머리를 때리고 옆구리를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했다.이어 B씨의 머리채를 붙잡은
고려아연 노조가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하며 MBK파트너스를 향한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우려했던 MBK ‘먹튀 잔혹사’가 끝내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집어삼켰다”라며 “우리는 홈플러스 노동자와 굳건히 연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어 “MBK 경영 결과 홈플러스 울산북구점과 울산남구점이 폐점됐다”며 “이 비극이 고려아연에서 재현된다면 울산의 고용 지도가 흔들리고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노조는 김상욱 신임 울산시장을 향해
학교 급식·청소 노동자들이 폭염 속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직접 ‘폭염감시단’ 활동에 나선다. 노동자들은 학교 현장의 실제 작업환경을 반영한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 현장이 폭염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급식실과 청소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폭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지난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학교 급식·청소·시설 노동자 5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고금리의 무게는 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당장 내야 할 이자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단어는 단연 ‘저금리’일 것이다. 하지만 절박함이 깊어질수록 이를 노리는 범죄의 칼날도 정교해진다. 최근 실제 금융회사의 이름을 교묘하게 흉내 내거나 정식 금융기관의 직원을 사칭하여 ‘정부 지원 대출’, ‘저금리 전환 대출’, ‘특별 신용 회복 상품’ 등을 미끼로 던지는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으
민선 9기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의 시정 인수위원회 윤곽이 10일 드러난다. 이르면 오는 12일, 이번 주말까지는 인수위가 출범할 전망이며, 교육청과 각 구군 등 기관들도 모두 다음주 내로 인수위 가동을 시작한다.9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측에 따르면 울산시정 인수위 구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10일 열릴 예정이다.이번 인수위는 과거와 달리 최소 규모의 실무형 조직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가 12명 규모로 운영됐으며, 관련 법령상 광역자치단체 인수위는 2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인수위원
일상 언어의 오염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정체불명의 외래어와 국적 불명의 신조어, 인터넷을 장악한 비속어와 지나친 축약어는 세대 간의 소통을 가로막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갉아먹는 주범이 된 지 오래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진행한 ‘우리말 다시 쓰기’ 활동의 결과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이번 행사에는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 3,177명이 참여해 무분별한 외국어와 일제 잔재어 등을 창의적인 순우리말로 바꾸어 제안했다.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짜낸 단어들을 들여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
한국의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본격적인 브랜딩 여정에 시작됐다. 울산시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어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용 로고와 심벌마크, 슬로건을 아우르는 종합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은 참으로 반갑고 시의적절하다.그동안 반구천의 암각화는 뛰어난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공통의 ‘얼굴’이 없었다. 지자체나 기관마다 필요에 따라 ‘새끼 업은 고래’나 ‘암각화 속 얼굴상’ 등을 제각각 파편화하여 사용해 온 탓에, 대중적 인
울산 북구의 한 어린이체험관 야외놀이터가 담장 붕괴 사고로 긴급 폐쇄됐다. 장마철을 코앞에 두고 발생한 사고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유사 시설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9일 찾은 울산 북구 당사동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야외놀이터는 안전 펜스와 출입금지 안내문이 설치된 채 통제되고 있었다.무너진 담장 구간은 현재 파란색 포대를 이용해 임시 안전조치가 이뤄진 상태였다.이는 지난 3일 오후 6시37분께 이곳을 둘러싼 인접 담장이 전도된 데 따른 조치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무너진 담장이 길이 74m, 높이 1.8m 규모였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하천에서 오폐수 무단 방류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조사에 착수했다.온산공단 근로자인 A씨는 지난 8일 오후 퇴근길에 회사 인근 하천의 수질이 비정상적으로 변해 있는 현장을 목격했다.A씨는 “우유를 풀어놓은 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뿌연 물질이 하천을 덮어 상태가 심각했다”며 “물 따라 같이 흘러 내려가지 않고 하천 표면에 넓게 퍼진 채 머물러 있었고 악취는 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하천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A씨는 곧바로 관할 지자체인 울주군에 신고했다.다음날인 9일
울산종갓집도서관과 약숫골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길 위의 인문학’은 사회문화시설 등이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오는 7월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여덟 차례에 걸쳐 ‘도심 속 정원에서 만나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약숫골도서관은 오는 8월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열두 차례에 걸쳐 ‘감각의 시작, 일상을 깨우는 클래식
사계절이 뚜렷했던 시대를 살아온 중년 세대에게 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달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시인 김남조(金南祚)는 「6월의 시」에서,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라고 읊었다. 지금은 도시 중심가를 벗어나 교외로 나가도 6월 보리밭을 보기 힘들지만 내 기억 속의 잘 익은 황금빛 보리밭이 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한낮엔 벌써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열기로 숨쉬기조차 힘든 날들도 있지만 그나마 올해는 봄부터 제법 비가 내려 뜨겁게
울산웨일즈가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5월 월간 MVP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5월 투수 MVP에 나가 타이세이, 야수 MVP에 배영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5월 투수 MVP 나가는 4경기에 등판해 25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2.84, 27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긴 이닝을 책임지는 꾸준한 투구로 팀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했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뛰어난 탈삼진 능력과 공격적인 승부를 바탕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벨기에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를 방문하는 이번 순방은 취임 후 첫 유럽 방문이자 집권 2년 차 대유럽 외교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그는 출발 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우리 경제와 외교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첫 방문국인 벨기에에
마을공동체가 직접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수익을 거두는 모델인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울산에선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지만,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억단위의 재원을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데다, 확실한 성공 모델이 없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9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최근 진행한 ‘2026년 1차 햇빛소득마을 선정 공고’에 울산지역 마을은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마을공동체와 주민에게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2026년 제1회 입주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테크노산단과 HTV산단 입주기업 대표, 입주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기업 지원 정책과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입주기업 지원사업 안내를 비롯해 기업 건의사항 처리 결과 공유,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지원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