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에 건립되고 있는 울산 하늘공원(종합장사시설)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장사시설로는 승화원, 장례식장, 추모의 집, 자연장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종합장사시설 울산하늘공원이 내년 운영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울산시는 총 5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 부지 9만8,000㎡에 ‘울산하늘공원 조성 공사’를 지난 2009년 6월 착공, 오는 8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일부 토목공사와 마무리 작업이 시공업체의 요구로 8월 중순보다 한 두 달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로는 정확하게 준공일을 못 박을 수 없고 6월말 쯤 예측이 가능하지만 8월 중순을 목표로 최대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운전 등을 거치게 되면 하늘공원의 실제 운영은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하늘공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453㎡에 승화원(7853㎡), 장례식장(2952㎡), 추모의집(2420㎡), 관리동(141㎡), 부대시설(87㎡) 등이 들어선다.

승화원 및 장례식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화장로 10기(예비 4기)와 장례 접객실(5실)이 설치된다.
추모의 집은 지상 2층 규모로 2만여 위를 모시는 납골실과 사이버 추모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잔디장과 수목장을 할 수 있는 총 3만87㎡ 규모의 ‘자연장지’도 갖추게 된다.
하늘공원은 1일 50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전국 최초인 대형화장로 2기와 국내 유일의 3차 연소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와류형병류식 연소방식을 채택해 다이옥신, 분진 등 오염물질의 기준이 울산시의 기준보다 훨씬 적은 친환경 공법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좌우 15도, 상하 25도로 움직이는 버너 역시 국내 최초로 도입돼 완벽한 연소가 가능하다.
하늘공원이 완공되면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게 된다.
이용에 따른 요금은 울산시민 10만원, 타 지역민은 8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2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길이 5.58㎞, 폭 10~16m 규모로 현재 공정 93%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눈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장례를 위해 전용 제설차를 구입, 운영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절기 공사 중지로 공정관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는 8월 사업 준공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자연과 아우러지는 최고의 종합장사시설이 되도록 시공에 만전에 기하고 있으며 향후 수목장이나 잔디장이 부족할 경우 인근 부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울산하늘공원은 지난 2003년 10월 삼동면 조일리로 입지가 확정된 이후 본격 사업이 추진돼 9년 만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