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피곤한 간 때문이야~”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숙취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당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항상 피곤을 외치는 당신이라면 집중!
현대인들은 매일 몸에 나쁜 독소를 쌓으며 생활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오염된 공기, 각종 먼지, 식품첨가물, 담배의 유해물질, 술 등. 따라서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 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오늘 저녁 메뉴로 황태를 선택하자.

또한, 황태에 함유된 단백질에는 풍부한 아미노산과 비타민, 타우린 등이 들어있어 알코올 해독속도가 빠르다. 울산 전 지역에서 황태를 주메뉴로 하는 집은 많지 않다. 그러다 만난 곳,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미시령’이다. ‘미시령’은 전 메뉴에 황태가 들어간다. ‘황태’는 강원도 미시령 황태 덕장에서 직송해온다. 그래서 음식점 이름도 ‘미시령’이다.
‘미시령’의 일등 메뉴는 ‘황태찜’. 찜에 들어가는 황태와 콩나물은 음식의 얼큰함을 더해줌과 동시에 숙취해소의 효능이 있어 해장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황태찜 위에 땅콩가루를 뿌려놓는 이유를 박진옥 사장에게 물어보니 “땅콩가루가 음식 맛도 조화롭게 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해서 그렇다”고 한다.

황태국은 조미료는 일체 사용 않고 오직 황태로만 육수를 진국으로 뽑는다. 자기 전에 황태 채를 볶아놓고 뽑은 육수를 다시 부어 15시간 가량 고아서 만든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가고 시간과 정성을 들였기에 국 안에 황태 한 마리가 통째로 담긴 듯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난다. 또, 여름별미로 준비한 냉메밀국수는 100퍼센트 메밀가루만을 사용해 직접 면을 뽑아 만든다. 육수도 황태로 맑은 육수를 내 과일을 넣고 간을 맞춘다. 채 썬 오이, 무와 살얼음이 들어가 새콤달콤함에 시원함까지, 정말 여름별미로 불릴만하다.

황태는 담백하고 위에 부담이 없어 구이, 찜, 국, 그리고 메밀국수까지 다 먹어도 속이 거북하지 않고 개운함이 느껴질 정도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잃어버린 입맛과 허해진 기운을 되찾아 줄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미시령은 매일 오전 10부터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며,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문의 268-0073
※황태 : 한 겨울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말한다.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