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남항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방파제와 제4항로 대형탱커선박 입출항에 대한 간섭으로 이설이 불가피한 S-OIL 및 KNOC(한국석유공사) 원유부이와 신규로 설치되는 S-OIL 원유부이의 최적 배치안이 결정됐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17일 울산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박의 해상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울산항 원유부이 최적배치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고시된 항만기본계획에 의거, 향후 울산항에 신설되거나 이설되는 원유부이시설이 항계선 확장 지역 내에서 제4항로에 근접해 위치하게 되면서, 대형탱커선박 등의 입출항 안전에 위해요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역시설 활용성과 선박의 해상교통안전이 동시에 확보 가능한 최적의 배치안 도출을 위해 UPA가 발주, 지난 2월부터 3개월에 걸쳐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용역을 수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결정된 최적 배치안은 S-OIL 기존 부이와 KNOC 기존부이는 제4항로에서 616m, 716m 각각 떨어진 해상으로 이설되며, 신규 S-OIL 원유부이는 535m 떨어진 곳에 신설돼 기존 SKⅡ, SKⅢ 원유부이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된다.

이·신설 되는 원유부이는 각 150m 간격을 두고 설치될 예정이며, SKⅢ 원유부이와 이설되는 S-OIL 원유부이는 371m 간격을 두게 된다.

이날 보고회를 진행한 선임급 연구원 김세원 교수는 “항만 효율성과 이용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와 관련 규정 검토를 선행했다”며 “전문가 논의와 이해 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적 배치안을 확정했으며, 확정안에 대해서는 향후 해저배관 설치와 관련한 기술검토서 확보, 최종 시뮬레이션 수행을 통해 원유부이시설의 설치 가능성과 운용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고 말했다.

또, “최종안의 위치가 울산항 여건상 최적안인 만큼, 향후 해저배관 설치에 있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설치공법 적용과 기상악화 등의 조건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시설운용 조건이 부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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