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국악 꿈나무 7인이 참여하는 ‘제1회 청소년 국악한마당’이 29일 중구 성남동 중앙소극장(구 시민극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울산에서 보기 힘들었던 청소년들이 꾸미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울산의 국악연주모임 ‘소리랑’이 주최하고 지역의 국악 꿈나무 7인이 참여하는 ‘제1회 청소년 국악한마당’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중구 성남동 중앙소극장(구 시민극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세희(소리·중앙여고 3), 박민경(소리·울산예고2), 김정현(대금·무룡중3), 김찬우(대금·범서고3), 박상엽(아쟁·울산예고2), 주미소(가야금·국립전통예고2), 박루진(소리·동평초4) 등 7명의 학생이 선사하는 신선한 국악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학생들은 그간 울산 전국 국악 경연대회, 창원 전국 국악경연대회, 신라문화제 학생부 장원 등 다양한 국악대회에서 재능과 기량을 펼친 지역 국악계의 재원들이다.

이번 무대에서 학생들은 <흥부가> 중 ‘돈타령’과 <심청가> 중 ‘도화동’,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국악곡 뿐 아니라, 최옥삼류 가야금 사조, 원장현류 대금 산조, 김일구류 아쟁 산조(병조), 대금 독주곡 ‘청성곡’등 다채로운 우리 소리의 멋을 담은 곡들을 선사한다.

또 이날 무대에는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해온 교사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보다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민다. 전북대 국악과 박창준 교수가 고수로, 서울 전통공연예술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박병규씨가 아쟁연주로 무대에 선다. 사회는 신복초 김현택 교사가 맡았다. 전석 무료입장. 문의 011-839-1989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