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2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 발표회’에서 방어진고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성과 발표회에서 방어진고등학교 부스 심사 장면.

방어진고등학교(교장 허남술)와 울산중앙고등학교(교장 이상옥), 울산강남고등학교(교장 이대웅)가 ‘2012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 발표회’에서 최우수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따라서 울산지역 과학중점학교 3곳이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2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 발표회’에서 방어진고는 〈특색있는 학생주도의 실험수업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100개의 과학중점학교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대상 수상학교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 3년동안 줄곧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영예를 누리게 됐다.

방어진고는 수요 천문교실을 개최해 지역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으며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매주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가 직접 실험을 시연, 초등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수학과 과학 과목을 가르치는 지식 나눔 봉사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울산중앙고등학교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 기부사업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아리활동 앱 개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강남고등학교는 교육과정 내 과제연구 활동, 특색있는 창의인성 주말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과학중점학교로 특성화하려는 노력과 실적 등이 우수해 각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이공계 우수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와 대학, 지역기관 등을 연계해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 과학중점학교 연간 운영 성과 발표대회’는 1차 실적보고서를 평가한 뒤 2차로 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부스 전시·발표 평가로 이뤄졌다.

교과부는 해마다 과학중점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1년동안의 성과보고서와 발표평가를 토대로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있으며 우수교사 표창 및 해외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전국의 100개 과학중점학교 가운데 15개 학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해 우수사례 확산 및 운영 성과에 따른 차기 연도 차등 지원에 평가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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