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교향악단이 마에스트로 김홍재 지휘자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와 함께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첫 정기공연을 갖는다.

 ◇시향 <제162회 정기공연-명작 브람스 교향곡 3번>

마에스트로 김홍재 지휘자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느껴보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첫 정기공연을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어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등을 들려준다. 직감적이고 즉흥적이며 재미있는 연주자로 통하는 세르지오 티엠포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장한나가 선호하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마당극 ‘한글이 목숨이다-외솔 최현배’

3·1절 94주년을 기념해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조명하는 마당극 <한글이 목숨이다–외솔 최현배>가 내달 1일 오후 7시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마당극단 ‘결’이 외솔 선생을 중심으로 일제치하의 민중들이 ‘말모이 작전’을 통해 우리말과 글을 지켜내고 우리말 큰 사전을 펴내는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비보이 댄스와 한국무용의 어울림, 풍물과 춤, 노래, 움직이는 무대세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전석 10,000원이며 초·중·고생 5,000원, 7세 이하는 무료. 문의 291-3855.

◇음악회 ‘봄의 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엄현숙(해금)·엄윤숙(가야금) 자매가 내달 10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인 음악회를 연다. ‘봄의 소리’를 주제로 한 음악회에서 두 사람은 ‘상주 함창 변주곡’, ‘가야금 솔로를 위한 나비’, ‘가야금과 해금을 위한 놀이’ 등 해금의 구슬픈 느낌과 가야금의 낭랑한 소리를 살린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275-9623~8.

◇가족이 함께 보는 공연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다양하게 열린다.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23~24일 이틀간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되며 중부도서관 울산문화의집에서는 23일 오후 1시 가족인형극 ‘아빠 힘내세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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