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지역의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전담할 북부소방서가 빠르면 2017년께 신설될 전망이다.
25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북구 송정동 송정택지개발 지구 내에 부지 8,555㎡, 연면적 4,620㎡, 지상 3층 규모의 북부소방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 소방본부는 “LH공사의 사정으로 인해 송정택지개발지구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택지개발 시기에 맞춰 북부소방서를 개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택지개발이 최소 2~3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공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소방서 기공식을 갖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택지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부지 비용을 추산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대략 최소 150억원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측은 이어 “북부소방서 신설과 관련 울산시와 협의해 인력 충원 및 장비 확충 등을 논의한 뒤 관련 예산이 확보되고, 택지개발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될 경우 오는 2017년께 소방서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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