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개교 43주년 기념식이 지난 16일 오전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열려 이철 총장이 대학 발전을 다짐하는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3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도전, 성취, 나눔’을 핵심가치로 대학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철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2012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상위 3%대 대학으로 평가받고 국내 최초로 대학강의를 애플의 아이튠즈유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하는 등 오늘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 덕분”이라며 “현재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학생을 위한 존재로서 교육·연구·행정에서 각자 맡은 바 역할에 매일매일 충실한다면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교수상은 조선해양공학부 이주성(57·신뢰성공학전공) 교수가 외국어 강의 등 학생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교육부문을, 첨단소재공학부 이재신(52·전자세라믹스전공) 교수가 세계 우수 과학기술논문인 SCI논문 15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연구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총무처 시설관리팀 전창희(62) 조경반장이 조경관리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경영대학 남중헌(60) 교수와 경영대학 박흥서(53) 교학행정실장을 비롯한 93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이날 개교기념식과 함께 대학 발전을 위한 ‘울산대학교 학교사랑 소액 상시기부 캠페인’ 출범식도 가졌다.

출범식에는 △교원대표 최원준 산학협력부총장 △직원대표 안종한 직원노동조합위원장 △동문대표 최광식 총동문회장 △학생대표 정래희 총학생회장 △학부형 및 일반인대표 최윤희 씨(울산시 중구 복산동) △후원의 집 대표 손응연 촌당대표가 참석해 상시기부를 약속했다.

이어 김진규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이 700만원을, 김종원 최고경영자과정 37기 회장 외 일동이 300만원을, 경영대학원 CEO포럼과정 박정희 전 회장이 300만원을, 유성환 현 회장이 200만원을, 최성재 13기 회장 외 일동이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