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정부의 여름철 전력감축 대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상직 장관은 3일 낮 1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알레그로룸에서 열린 ‘제6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에 참석, 비철금속업계가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극복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 진)가 주최한 ‘제6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사와 함께 최근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해 사상 최악의 전력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여름철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설명했다. 또 비철금속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풍산을 비롯해 비철금속업체들은 정부의 전력감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철금속의 날은 비철금속산업의 중요성 인식과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8년 장항제련소 제련일(1936년 6월 3일)인 6월 3일을 ‘비철금속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비개선 및 연구로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고려아연㈜ 김승현(40) 차장을 비롯해 갑을메탈㈜ 신동성 부장, ㈜중일 정상희 부장, ㈜유성금속 유승철 대표이사, ㈜동양강철 김성헌 차장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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