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미 울산시 위생정책담당 사무관

가을의 정취가 만연하고 들녁에 넘실거리는 황금색 물결이 더없는 풍요를 느끼게 하는 즈음에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2013 웰빙라이프 울산'이 11일부터 13일까지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3 웰빙라이프 울산’은 여느 때 보다 풍요로운 계절에 지역곳곳마다 동네마다 지역의 특성을 알리는 축제·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매년 비슷하던 축제의 성격과는 달리 우리의 삶이 좀 더 건강·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총망라해서 웰빙에 관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한껏 준비하고 있다.

해를 거듭나면서 나름 쌓아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좀 더 멋지게, 좀 더 풍성하게, 좀 더 흥겹게 만들고자하는 욕심을 내 ‘100세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덧붙였다. 또한 건강생활을 위한 다양한 체험, 미각을 사로잡는 웰빙음식 맛보기, 요리 작품전시와 경연대회,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울산미역빵 시식회, 케익·쵸코릿 만들기, 제과·제빵 경연, 뷰티페스티벌과 경연 등을 전국단위 행사로 진행하게 된다.

행사분야는 개막식, 축하공연, 전시·판매, 시연·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했으며, 행사장은 웰빙테마 전시관, 웰빙 이벤트관, 웰빙 음식체험관, 뷰티 체험관, 웰빙 특구관, 건강 체험관, 웰빙 주거관은 기존의 방식으로 치러진다. 레저·스포츠관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테마로 모두 8개의 특설무대로 구성된다.
웰빙테마 전시관은 건강·웰빙을 위한 식·음료, 레저·건강용품 판매와 한방, 건강, 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명상체험, 사찰음식 시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웰빙 이벤트관은 전국 요리 및 제과제빵 경연대회, 제과·과일조각 및 요리 작품전시 등을, 웰빙음식 체험관에서는 전야제, 개막식, 이벤트 행사와 웰빙 음식축제장으로 푸드코드 및 무료 시식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뷰티 체험관은 미용·피부미용 경연대회를 비롯한 피부체험, 뷰티마켓운영, 웨딩드레스와 한복이 각각 전시된다. 레저·스포츠관은 올해 처음으로 레저용품 수요증가에 따라 텐트, 캠핑카 등 시민들의 취미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 웰빙 특구관에서는 울산지역 특산물인 서생배, 울산 미역엿을 비롯한 전국 지역특산물이 전시 판매되고, 건강 체험관에서는 영양 및 성인병 등 건강상담과 나트륨 줄이기 등 공익 홍보관 운영과 캠페인도 열린다. 웰빙 주거관에서는 천연 인테리어 자재, 한지 황토공예, 웰빙조명 등 친환경 건축자재 전시 판매와 야생·황토 집짓기, 목가구DIY 체험을 통한 친환경 주거생활을 체험 할 수 있고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 볼 수 있게 이뤄진다.

이밖에 본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뷰티페스티벌, 요리 및 제과·제빵 경연대회, 제8회 태화강십리대밭 건강걷기대회 등 개별행사가 각각의 행사장에서 통합 운영된다. 메인무대에서 금요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13 웰빙라이프 개막행사, 웨딩쇼, 헤어쇼, 한복쇼와 피부미인 선발대회, 뷰티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하고, 신토불이 가수 배일호, 금잔디, 정삼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2일 오후 3시에는 대한민국 제1호 오지레이서 유지성의 특강 ‘즐거운 도전 아름다운 인생'이란 주제의 건강강좌로 흥미를 더하도록 했다.
이번 주말 아름다운 태화강변에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 실속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 ‘2013 웰빙라이프 울산'에 시민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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