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가 해양수산부로부터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육성대학교에 단독 지정됐다.
17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동명 차세대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육성사업단’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금으로 올해 2억원을 국제물류학과, 해운경영학과 학생들의 교육 및 취업연계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동명대의 이 사업단은 차세대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사업단과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 108개 대학교 및 부산지역 100개 가족기업인 물류기업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교과 가족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해외 주요 대학과의 공동연구 △해외 글로벌 기업 인턴십 △해외 물류거점 방문 및 조사 △대학원생 학비 및 연구시 비원 등 5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명대는 이번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육성대학 단독 지정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3차 해운항만물류전문인력육성사업(연간 약 30억원씩 4년간 총 122억원 지원)’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향후 관련학과들을 ‘글로벌 물류학부’로 개편하는 방안 등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
동명대 설동근 총장은 “이 사업은 지난 8년간 아성을 지켜온 타 대학을 제치고 동명대가 단독으로 획득한 쾌거이다”며 “산학협력과 취업, 창업 등 3대 분야 사학 명문이었던 동명대가 항만물류 분야 명문으로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과 울산지역 사립대 취업률 1위(66.6%)를 기록한 동명대는 올해 목표 취업률 70% 달성을 위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수요정장데이 등 차별화된 취업지원시책을 통해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동명대는 지난해 5월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최우수와 7월 교육역량강화사업, 8월 대학중심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 9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전방위창업지원사업인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선정으로 107억여원의 국고 지원금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