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 (사진=레드벨벳 공식홈페이지 캡처) 노컷뉴스

SM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이 일본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 뮤직비디오 연출 관련,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감독에게 문의해보니 단순히 콜라주 기법의 이미지 소스를 사용한 것으로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레드벨벳의 데뷔곡 '행복'(Happiness) 뮤직비디오에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와 9.11 테러에 대한 연출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SM 측에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최대한 빨리 수정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의 데뷔곡 '행복'은 어반 유로 팝 장르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노래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런 곡 분위기에 맞춰 휴양지를 연상케하는 열대 섬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이미지와 비비드한 색감을 이용했다. 여기에 멤버 슬기, 아이린, 조이, 웬디 등의 발랄하고 역동적인 댄스가 더해져 신인 걸그룹의 상큼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