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북제재인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자고 새누리당에 공식 제의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이같은 제안은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난 18~20일 ‘나진-하산 프로젝트’ 현지시찰의 일환으로 북한과 접경한 중국, 러시아 현지를 시찰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찰단에 참가한 외통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심재권 의원과 김성곤 의원이 동행한 여당 간사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에게 공식 제의했다는 것이다.

앞서 최근 여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5·24 조치의 완화 또는 해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여야 공동의 ‘5·25조치 해제’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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