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30명의 기업 특허 전략가를 배출했다.

이 과정은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됐다.

그동안 특허분쟁에 대비한 기업의 보험정도로 여겨져 오던 지식재산권이 올 초 중국의 콴린페이퍼가 지식재산권(특허 110건, 상표 34건)을 담보로 79억위안(약 1조 3580억원)을 빌린 것이 알려지며, 새로운 투자 또는 사업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시행되어 오던 특허권 보호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경영에 있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전략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울산상의는 특허 기술이전 및 창업 노하우가 많은 울산대와 손을 잡고 특허, 디자인, 상표(브랜드) 등 일반적인 산업재산권 부분 외에 IP(지식재산)금융, 저작권과 영업비밀 전략 등을 추가하여 기존 교육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단순 개념교육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문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총 21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집체교육으로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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