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운행 중인 한국형 무인경전철(K-AGT) 시스템을 가지고 해외 경전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사진은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기환 원장, ㈜우진산전 김영창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MOU)을 체결 모습.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운행 중인 한국형 무인경전철(K-AGT) 시스템을 가지고 해외 경전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5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무인경전철의 적극적인 해외사업 결정은 4호선이 지난 2011년 개통 이후 4년간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과 중국·일본·태국 등 17개국 25개 팀이 현장 견학을 다녀간 점 특히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선 K-AGT 시스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4호선 해외세일즈를 신사업으로 선정했다.

교통공사는 먼저 기초적인 국내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기환 원장, ㈜우진산전 김영창 회장 등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발굴에 함께 나선다. 분야별로 부산교통공사는 시스템 건설등을 지원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는 기술 자문과 현지 시험선 운영 등을 담당하며,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제작 기술 제공을 맡는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교통공사는 운영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해 추진,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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