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기반을 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안전브리핑카드 기내 비치 등 다양한 장애인 배려 정책을 시행,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에 기반을 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의 다양한 장애인 배려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 발표한 자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전브리핑카드를 기내에 비치한 항공사는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과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했다. 

기내 점자 안전브리핑 카드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작된 것으로, 에어부산은 올해 초부터 점자 안전브리핑 카드를 제작해 전 항공기에 비치, 시각장애인들의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및 안전 정보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동안 에어부산은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장애인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먼저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예약·발권을 돕기 위해 국적항공사 최초로 간단하고 편리한 간편예약사이트를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혼자 여행하기 힘든 장애 3등급 이상의 장애인을 위해 투게더 서비스를 회사 초창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투게더 서비스를 이용하면 휠체어 지원과 앞좌석 배정은 물론 출발지 공항 및 도착지 공항에서 전담직원이 안내 및 도움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이 예약부터 탑승까지 항공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 장애인의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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