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국비와 지방비 등 200억이 지원되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공모’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부문에서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평가는 △도시재생사업으로서의 적정성 △목표·전략도입 기능 △사업계획 및 재원조달방안 △주체·추진체계 △기대효과 및 성과·운영관리 등 5가지 항목별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를 거쳐 1.5배수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 여부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발표평가를 거친 뒤 6월 초 확정된다.

앞서 중구는 지난 4월 문화의 거리, 이면골목길, 시계탑사거리, 태화강변 전통시장 등 5개 권역의 17개 지역자산활용 창조 마중물사업으로 ‘원도심 문화·상업 중심기능 부활’을 목표로 한 사업구상서를 제출했다.

중구는 이 사업구성안을 통해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자본단’을 구성하고, 주민조직과의 협업체계 구축 실적을 강조했다.

아울러 노후건물 재건축 및 활용이 부진한 건물의 재생촉진 위해 새로운 획지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촉진제로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게 입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적 처방도 함께 곁들이는 등 통합도시시스템 구축에 관한 체계적 내용을 담았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중구 원도심은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어 마중물 예산 투입 시 파급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종갓집 중구만의 창조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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