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기초과정부 150여명의 학생들이 오는 5일 언양알프스시장에서 2015년 1학기동안 ‘디자인과 창의성’ 수업과정을 통해 ‘디자인, 전통시장에 오다’란 캐치프레이즈로 언양장 활성화를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결과물을 발표 전시한다. 

울주군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한진규 부군수)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전통시장에 친숙하지 않은 대학생들로 하여금 정규수업을 통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시각디자인 결과물을 시장에 제안케 함으로써 깊이 있게 시장전통을 체험하는 계기가 된다. 또한 한국 이공계 핵심브레인인 유니스트 학생들의 기술력과 패션을 언양알프스시장에 입힘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통시장 대상 산학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UNIST 기초과정부 ‘디자인과 창의성’ 이현경 교수가 기획하고, 울주군상권활성화재단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였고 울주군청과 언양알프스시장상인회가 후원하였다.

학생들은 10인 1개조 테마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조별 토론과 반론을 거듭하면서 결과물을 제작해 나가는 과정을 거쳤다.  

언양알프스시장 서정목 상인회장은 “지역사회의 자랑이자 영재들의 요람인 유니스트 대학에서 낙후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공공서비스디자인 혁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시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