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 기초과정부 이현경 교수가 집필한 교양서 「디자인뮤지엄, 여기」(도서출판 안그라픽스)다. 이번 책에는 저자가 20년 동안 해외를 오가며 연구한 내용물들이 담겨있다.

세계 각국 디자인 박물관 한권에 수록
20년 간 연구 기록·현장 목소리 담겨 

세계 각국의 디자인 박물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UNIST 기초과정부 이현경 교수가 집필한 교양서 「디자인뮤지엄, 여기」(도서출판 안그라픽스)다. 
이번 책에는 저자가 20년 동안 해외를 오가며 연구한 내용물들이 담겨있다. 

디자인 문화가 발달된 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나라의 주요 디자인박물관을 심도있게 다뤘으며, 이를 통해 한 나라 디자인의 역사와 성격, 이념 등을 들려준다. 

취리히 디자인뮤지엄에서는 스위스의 타이포그래피, 이미지뮤지엄에서는 네덜란드의 그래픽 디자인, 레드닷디자인뮤지엄과 비트라디자인뮤지엄에서는 각각 독일의 제품 디자인과 가구 디자인 등을 살핀다.

뿐만아니라 각국 박물관장 및 수석 큐레이터 등의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할 뿐만 아니라 박물관의 각종 행사, 함께 둘러보면 좋을 흥미로운 디자인 명소도 소개한다.

이 교수는 “디자인박물관에 가보면 그 국가의 디자인 역사, 성격, 이념뿐 아니라 시대적 배경과 함께 왜 그런 디자인이 생기게 되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며 “동시에 체험적 지식으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각 분야의 디자인적 특징이 보인다”며 집필계기를 밝혔다.

이현경 교수는 홍익대 시각디자인과에서 미술관학을 공부하고 예술경영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게티센터와 게티빌라에서 실무를 연마한 뒤 캘리포니아 아트센터디자인대학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테크노아트학부 겸임교수를 거쳐 UNIST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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