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드림투어시드순위전 출전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스포츠재활운동학부(1학년)에 재학중인 이신의(21·사진) 학생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신의 프로는 지난 4월 전남 영광CC에서 가진 점프투어(3부투어) 4차전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프로에 입문했다. 

이 프로는 앞으로 정규투어에 대비해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CC에서 펼쳐지는 2부투어인 드림투어시드순위전에 출전, 실력을 겨룬다. 

이 프로는 1996년 7월생으로 경남 김해에서 사업을 하는 부모 밑에서 중학교 1학년때 아버지의 권유로 클럽을 처음 잡았다.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때 첫 세미프로(준회원)를 취득했다.

이 프로는 “골프를 하면서 좋은 스윙은 항상 기억하려 하고 나쁜 스윙은 떠올리지 않는게 저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그러나 골프를 하면서 손목부상을 자주 입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앞으로 체력관리를 철저히 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훌륭한 프로골프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는 “경기가 없는날엔 김해 장유 에이스골프아카데미 인도어 연습장에서 하루 8시간 연습하고 경기 일주일 전부터는 골프장 필드를 매일 나가고 있다”며 “인도어 연습장에서 지도하는 선생님께 멘탈트레이닝도 함께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호익 총장은 “앞으로 동원과기대 학생들이 지역뿐만 아닌 전국에서 이름을 날리는 인제들이 많이 탄생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01년에는 우창경 학생이 한국여자골프프로(KLPGA)로 탄생해 동원과학기술대가 골프계의 인재를 양성하는 우수대학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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