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업체 15개 여행상품 선정
숙박상품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울산시가 연말까지 5,000명의 단체관광객을 유치키로 하는 등 ‘관광도시 울산’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마케팅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여행사 대상으로 ‘울산관광상품 공모전’을 추진, 총 5개 여행사를 선정한 데 이어 5월부터 본격적인 울산 여행상품을 판매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울산관광상품 공모전은 여행사들이 울산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코스를 개발해 여행상품을 제안하는 것으로 우수한 여행상품을 선정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국내여행업 및 일반여행업체중 총 7개 업체가 관광협회를 통해 공모신청을 했고, 이중 총 5개 업체 15개 여행상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여행사는 울산(1개) 및 서울 소재(4개) 여행사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단체여행객의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모상품 중 7개가 숙박을 포함한 상품이어서 비즈니스호텔 오픈에 따른 체류형 관광 활성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과 이달 12일 부산지역 관광객 1,000여명이 태화강 십리대숲과 옹기마을을 찾는 등 울산을 찾는 단체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코레일 임시열차와 연계한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레일 임시열차를 이용한 관광 상품은 1회에 400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단체관광객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울산시의 대표적인 여행상품이다. 

강종진 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여행사들과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있다”며 “공모상품을 통한 관광객 5,000명 유치라는 실질적인 목표도 설정했듯이 울산여행상품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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