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생활개선사업 주민설명회
도로정비·쌈지공원·체육시설 조성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돌봄사업도
12월까지 용역 완료 내년 보상·착공

울산시 남구는 15일 오후 선암본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암지구 생활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새울산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지역 주거지 정비를 위해 추진 중인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의 마스터플랜에 대한 설명, 생활 인프라 구축과 주민역량 강화 방안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동해남부선 철도와 산업로,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선암본동은 고립된 주거지역이다. 주민들은 각종 산업공해, 교통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노후건축물 증가, 슬럼화 등으로 도시기능이 쇠퇴했다.

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소방도로 개설, 생활도로 정비, CCTV 설치, 쌈지공원과 마을주차장, 체육시설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주민 커뮤니티센터 건립, 돌봄사업, 주민역량강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선암지구 생활환경개선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까지 78억여원을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상과 공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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