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행순찰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7월부터 10대 운영…9월부터는 22대로 추가 확대 

 

겉보기가 일반 승용차와 거의 같은 고속도로 암행순찰차가 다음 달부터 2대에서 10대로 늘어난다.

경찰청은 현재 경부고속도로에서 2대를 운영하는 암행순찰차를 다음 달 1일부터 10대로 늘려 경기남부와 충남, 경북, 강원, 인천, 전북 등지의 고속도로에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암행순찰차의 차종은 기존과 같지만 색상은 검은색에서 은색과 청색, 흰색 등으로 다양화했다.

'얌체' 운전자가 암행순찰차임을 미리 알아보지 못하도록 해 단속 효과를 높이려는 것이다.

경찰은 8월 말까지 암행순찰차 12대를 더 보급해 모두 2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가 22대로 늘어나면 1대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고속화도로에 배치하고, 나머지 21대는 전국 고속도로에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암행순찰차가 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되면 일반도로에서도 운영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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