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종건·세영종건·남국종건·부명종건 등 지역 1∼5위 순위 변동없어
동일산업·경동이앤에스, 설비건설업 시공능력 평가 부문별 1위
전문건설업 평가선 창일개발 5개부문·송정조경 2개부문 1위

현대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울산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8일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에 따르면 울산지역 건설업체의 2016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현대중공업(전국순위 159위), 부강종합건설(261위), 세영종합건설(304위), 남국종합건설(405위), 부명종합건설(479위) 순으로 1~5위까지의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시공평가액이 1,245억원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전국 순위 153위에서 159위로 6계단 내려갔으며, 부강종합건설(789억원)도 전년도 234위에서 261위로 27계단 하락했으나, 세영종합건설(689억원)은 355위로 전년의 304위에서 51계단 상승했다.

6~8위는 부명종합건설, 해광건설, 태성건설, 진산종합건설 순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신한, 효진종합건설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지역 20위권 내에서 큰 상승을 보인 업체는 금아건설로, 무려 13계단이나 뛰어오른 1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진종합건설이 10계단 상승해 신장세를 나타냈다.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서는 삼성물산이 19조3,762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13조2,774억원), 포스코건설(9조9,732억원), 대우건설(9조4,893억원), 대림산업㈜(8조763억원), 지에스건설(7조3,124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울산지역 설비건설업 시공능력 평가에서는 동일산업이 기계설비공사업 분야에서 1위를, 경동이앤에스가 가스시설시공업종(제1종)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시회에 따르면 울산지역 278개 설비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 결과 기계설비공사업종에서는 동일산업이 1위(1,312억)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무경설비가 2위(1,198억), 유벡이 3위(627억)를 차지했다.

가스시설시공업(1종)에서는 경동이앤에스가 1위(205억), 무경설비가 2위(142억)를 차지했고, 동일산업이 3위(90억)를 차지했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가 밝힌 전문건설업 시공능력 평가에서는 총 18개 업종(696개사) 가운데 창일개발이 토공, 철근콘크리트, 상하수도설비, 보링그라우팅, 수중 등 5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정조경은 조경식재와 조경시설물 2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내건축 업종에서는 경원건업이, 미방수조적은 동해, 석공은 유창석건설, 도장은 서진에스앤피, 비계구조물은 일진파워, 금속구조창호는 동일산업, 지붕판금건조는 성우산업개발, 포장은 경동이앤에스, 강구조물은 유화산업개발, 승강기설치는 대명엘리베이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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