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쓰레기 불법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설치·운영한다.

28일 중구에 따르면 지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이동식 감시카메라 13대를 13개 동별로 1대씩 설치해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동식 감시카메라 운영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대한 감시카메라 설치요청이 많지만 기존 CCTV는 한번 부착하면 이동이 어렵고, 이동설치 시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추진됐다.

중구는 지난 13일부터 성안동 일원에 이동형 감시카메라 1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했으며,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13개동에 각 1대씩 배부, 설치해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중구 관계자는 “이동식 감시카메라 설치로 주민들이 쓰레기 투기 문제해결을 위해 CCTV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에 대해 즉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감시카메라가 어디든지 쉽게 설치돼 본연의 기능이 높아짐에 따라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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