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니꼬동제련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제4회 에코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한 가운데 울산 온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산초 4학년 경주교원드림센터서 환경과학놀이 등 수행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니꼬동제련은 울산 온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회 에코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사이언스 캠프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깨닫도록 마련한 여름방학 이벤트로, 2013년부터 매년 울산 울주군 온산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동안 경주교원드림센터 등에서 개최됐다. 참여한 온산초 4학년 학생 30명은 환경과학놀이, 사이언스 6종 경기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갔다. 
특히 과학수업 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박사가 직접 진행한 ‘CSI추리체험’은 어린이들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토대를 마련해, 과학수행능력을 높여 줬다. 

학생들은 신라문화원에도 들러 전통예절과 다도를 배웠다. 수업 후엔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들도 체험하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플라스틱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을 알아보고, 친환경 종이 장난감인 ‘빠삐오 페이퍼 토이’도 직접 만들어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드높였다. 

LS니꼬동제련 제련소장 김영훈 전무는 “자칫 딱딱하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과학수업에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LS니꼬동제련은 또 울주군 덕신지역 초등학생 20명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3주간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과정은 여름, 겨울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과학실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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