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연합뉴스

고위 당정청 협의회, 민생대책 봇물
추석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등

이정현 대표 취힘 후 처음 열린 25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각종 민생 대책이 쏟아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 정진석 원내대표 등은 특히 20대 국회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한 듯 그 어느 때보다 당정청 단합을 강조했다. 

황 총리는 “당정청이 한 마음으로 밀고, 끌고,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했고, 이 대표는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킨 곳이 이날 회의가 열린 새누리당사인 점을 언급하며 “우리가 이 자리에서 창출해낸 정권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10개 품목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한편, 기획재정부와 노동부를 중심으로 임금 체불과 영세 중소 상공인의 자금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4법, 규제프리존특별법, 규제개혁특별법, 사이버테러방지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청년기본법, 페이고법 등을 필수 처리 법안으로 꼽고 반드시 처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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