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산업발전과 조선산업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은 25일 오전 조선사 노동조합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노-사 양측의 입장을 청취키로 했다.

‘조선산업발전과 조선산업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은 오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노-사 양측의 입장을 청취키로 했다.

조선산업발전국회의원모임은 25일 오전 조선사 노동조합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종훈(동구)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경제 침체 여파로 경기 민감 업종인 조선산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선사들의 문제가 모두 여기에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의 일방적이고 일괄적인 조선업 구조조정방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정부 금융권이 앞장서 구조조정을 외치고, 회사는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는 식으로 인력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구조조정 중단을 선언하고 전체 조선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한 근본대책마련을 위해 국회-정부-회사-노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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