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펼치는 손흥민(토트넘)이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과 리그 득점 선두 자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맨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 6전 전승(승점 18)으로 선두이고, 4승 2무(승점 14)인 토트넘이 2위로 뒤를 쫓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두 팀이 맞붙는 만큼 초반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4~6라운드 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는 세르히오 아궤로(5골)와 골잡이 대결이 기대된다.

다만 손흥민이 24일 미들즈브러전, 29일 CSKA모스크바전을 모두 풀타임으로 뛴 만큼 맨시티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6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막판 교체 출전해 1분 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은 에버턴 원정에 나선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외파 주말 경기 일정

◆ 1일(토)
라이프치히-아우크스부르크(지동원 구자철·3시30분) 
에버턴-크리스털팰리스(이청용·4시) 
스완지시티-리버풀(기성용·20시30분) 
카라부크스포르-트라브존스포르(석현준·22시) 
잉골슈타트-호펜하임(김진수·22시30분) 

◆ 2일(일)
레버쿠젠-도르트문트(박주호·1시30분) 
토트넘-맨체스터시티(손흥민·22시15분)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