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항만 전문가 26명이 연사로 나서 해운·항만·물류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제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가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부산항국제항만컨퍼런스에 참가한 각국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PA, 이틀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세계 항만 전문가 26명 연사로 나서
해운·항만·물류 주요이슈·미래 논의

국내외 항만 물류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돼 부산에서 국제회의가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세계 항만 교류의 장인 ‘제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BIPC는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BPA가 2013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항만특화 국제컨퍼런스이다. 이 회의는 세계 5위 부산항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부산항과 BPA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BIPC는 BPA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항만 특화 컨퍼런스로 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각 분야 전문가 26명이 좌장 및 연사로 참석, 해운·항만 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고 부산항과 세계 항만업계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불확실성의 파도를 넘어’란 주제로 △항만 간 협력:새로운 발전전략 △해운시장 전망과 항만업계의 미래 △글로벌 신물류체계에 따른 아시아 역내 ‘컨’시장 전망 및 대응전략 △글로벌 물류지도 변화와 대응전략 △신흥국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협력 △선용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 등의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행사 첫 날에는 글로벌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동반성장과 공동번영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항만물류분야의 국제협력 전문가들이 연사로 대거 참석, BPA가 개도국 항만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항만개발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해 해외투자사업 등 BPA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지난 1~3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도 세계 해운·항만업계가 주목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이 세계 각국의 항만거버넌스들과 서로 협력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진해운 사태 등 해운항만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격동의 시대를 보내고 있는 만큼 올해 컨퍼런스는 세계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 모든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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