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2021년 재정계획 심의
총 재정규모 20조4,505억 전망

십리대숲 생태관광센터 건립 등
14개 사업 조건부 심의 통과

2017년부터 5년간 울산시의 총 재정규모는 20조4,505억원으로, 연평균 2.2% 신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선지중화 사업 등 2건은 ‘적정’,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 축제와 십리대숲 생태관광센터 건립 사업등 14개 사업은 ‘조건부’로 지방재정계획심의위를 통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울산시는 27일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2017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지방재정 투자심사 16건을 심의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계획과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전망해 반영한 다년도 예산으로서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한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수립하는 5년간의 연동화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심의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재정규모는 20조4,505억원으로, 연평균 2.2%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의 결과를 반영해 확정된 2017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은 투자심사 및 지방채발행, 예산편성 등 추후 건전재정 운용의 기본방향 및 지침으로 활용된다.

이어서 열린 2016년도 제4차 지방재정 투자심사안 심의에서는 시의 주요 투자사업 15건과 중구의 태풍 피해지역 지원사업인 태화시장 아케이드 사업을 포함해 총 16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전선지중화 사업 등 2건은 ‘적정’,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구축 등 14건은 ‘조건부’ 판정을 받았다.

이번 투자심사는 2017년도 당초예산 편성전 시행하는 마지막 심사로 신규사업 중 현재까지 투자심사하지 않은 사업은 내년도 예산편성이 불가능하다.

심의위는 태화시장 아케이드 사업에 대해서는 국·시비 확보가 여의치 않을 때에는 자체재원으로 추진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 축제는 구체적인 홍보계획 등을, 울산발전연구원 청사매입은 내진 보강공사를, 십리대숲 생태관광센터 건립은 유지관리 비용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시설 배치 운영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구축,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 등은 산자부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지원계획 확정뒤 사업 시행을 조건으로 달았다.

전선지중화 사업과 달천현대아이파크~천곡간 도로개설 사업은 적정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위원회에서는 구·군 사업 10건에 대해 심의(적정 3건, 조건부 7건)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