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매곡동 1,300평 부지에 박물관·전수관·부용정 조성
무형문화재 124호 궁중채화장 황수로 박사 사재 30억 쾌척
한국산업양행·동부산CC·수로회·일맥문화재단 등도 기부

 

양산시 매곡동 840번지 일원 1,300여평 부지에 들어서는 한국채화박물관 건립 계획도.

(재)수로문화재단은 지난 7일 양산시 매곡동 840번지 일원에 건설중인 한국채화 박물관 ‘비해당’에서 한국채화 박물관 및 전수관 건립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 예술계 인사, 부산·경남지역 골프장(아시아드CC, 에이원CC, 에덴벨리CC, 보라CC, 베이사이드CC) 대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골프관련 글로벌 기업인 ㈜한국산업양행 유신일 회장과 ㈜동부산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최성필, (재)일맥문화재단 이사장 최성우, (사)수로회, ㈜녹야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재)수로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124호인 궁중채화장 황수로 박사는 지난해 세계 유일무이한 꽃박물관 한국채화박물관 건립을 위해 사재 30억을 기부하기도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에 중요무형문화재 궁중채화장뿐 아니라 또하나의 유형문화재가 탄생하는 뜻깊은 자리를 축하하며 채화장 황수로 박사의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궁중채화 박물관 및 전수관은 궁중 장엄 예술을 복원하고 위대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4호인 채화장 황수로 박사의 뜻에 따라 전통건축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건축하고 있다.

한편 (재)수로문화재단에서 시행중인 한국채화 박물관 및 전수관은 경남 양산시 매곡동 840번지 일원 총 1,300평 부지에 1차 한국채화 박물관(수로재, 비해당), 2차 한국채화 전수관(화신삼매헌), 3차 부용정으로 총 3단계 프로젝트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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