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26일까지 6개 테마공간
첫날 무료개방 2,000여명 몰려

 

‘별빛, 겨울밤을 수놓다’를 주제로 8일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 축제’ 개막·점등 행사에서 LED 전구로 만든 수많은 빛장미와 화려한 불꽃쇼가 울산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울산대공원 장미원의 300만송이 장미들이 빛 꽃으로 새롭게 피어났다.

‘별빛, 겨울밤을 수놓다’는 주제로 불을 밝힌 울산시설공단의 ‘빛 축제’가 8일 오후 화려한 빛의 향연의 시작을 알렸다.

무료 개방된 이날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빛으로 꾸며진 장미원에서 겨울밤을 만끽했다.

시설공단이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자축하고 겨울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빛 축제는 내년 2월 26일까지 매일 오후 해가 진 후 불을 밝혀 오후 10시까지 울산시민들에게 색다른 겨울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불꽃놀이, 멀티미디어 쇼와 인기가수 홍진영, 씨잼, 워너비 등이 공연을 펼쳤다.

장미원은 6개의 테마 공간(트리 가든, 홀릭 가든, 스타라이트 로드, 달빛 가든, 달빛 로드, 로맨스 가든)으로 꾸며졌다. 축제기간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별빛카페가 운영된다. 주말마다 아마추어 음악 동호인이 만들어 가는 흥겨운 공연도 펼쳐진다.

9일부터는 성인기준 2,000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정비 및 장미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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