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박 대통령을 위해 희생할 '할복단'을 모집한다는 글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박대모) 중앙회 경북본부장 윤모 씨는 '광화문 집회 현장에 나라를 위해 희생할 할복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박대모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윤 씨는 "허위·거짓 보도를 하는 언론과 탄핵 찬성에 동참한 새누리당 의원들, 검찰, 야당 의원들을 심판하고자한다"고 공지했다.  

또, 할복단의 준비물은 30cm 횟칼과 흰장갑, 유언장이라고 밝혔다.

윤 씨는 본인을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대통령을 위한 독립투사'라고 표현했다. 

현재 또 다른 보수단체인 '박사모'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자 광화문으로!"라는 제목의 광화문 집회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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