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력 수요반응 관리 전문기업인 에너낙코리아(대표 김형민)가 지난 9일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학부장 양명국)에 학부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력 수요반응 관리 전문기업인 에너낙코리아가 지난 9일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찾아 스마트전자(ICT) 창의-융합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준호 차장, 에너낙코리아 김유상 본부장, 울산대 전기공학부 장학생 신보슬씨.

지난해 1,0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지원이다.

이번 발전기금은 에너낙코리아의 전력 수급 조절에 크게 기여한 울산 소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소장 백순흠)의 추천으로 지원됐다.

이 기금을 지원받은 울산대는 일회성 장학금 지급 방식에서 탈피, 고학년 학부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실험조교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실험지도를 통해 리더십까지 배양하고, 지도를 받는 저학년 학생은 선배로부터 친숙하게 실험을 이해하게 되는 ‘선순환 장학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너낙 장학금’을 받은 전기공학부 4년 신보슬(여·22)씨는 “에너낙 장학금으로 한 학기 동안 2학년의 ‘전기전자공학 기초실험’ 교과목 조교로 활동했는데, 수업을 진행하면서 2학년 때의 실험을 재학습하고 리더십까지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울산대의 이 같은 선순환 장학운영 소식을 들은 울산의 향토기업 ㈜성전사(대표 김철)도 12일 울산대 전기공학부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인재육성 미담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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