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등 방문 차량 방역 철저
    민생치안 강화 최선 다할 것”
    전통시장 상인 애로사항 청취
    성수품 주요품목 물가 점검도

김성렬(가운데) 행정자치부 차관이 17일 울산을 방문해 태화강 철새도래지인 남구 태화강변에서 울산시 AI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관리, AI 방역현장 점검 등을 위해 17일 울산광역시를 방문했다. 
김성렬 차관은 이날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성수품 등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태화강 철새도래지를 찾아 울산시의 AI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먼저 울산 신정시장에서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설 명절 성수품 수급동향 및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 등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우리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며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치안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온누리 상품권으로 성수품(떡, 과일, 유과, 소고기 등)을 구입,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김 차관은 이어 태화강 철새도래지인 삼호 대숲 일원을 방문, 울산의 AI 방역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울산은 전국적인 AI 발생에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김 차관은 울산시에서 AI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태화강 철새도래지 주변 및 농가 등에 대한 소독(주2회 이상) 등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방역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설 명절이 가까워짐에 따라 택배차량 등의 가금사육농가 방문이 잦아질 것이므로 차량에 대한 철저한 방역 등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AI가 종식되는 날까지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7년 창조리더 아카데미’ 교육 연사로 나서 ‘국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지방자치’를 주제로 공직자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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