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2019년까지 78억 투입 도로 정비·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추진
마을클린서비스 사업·CCTV·보안등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
마을기업 육성·돌봄서비스사업 통해 사회경제적 환경도 개선

 

서동욱 남구청장이 21일 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쇠퇴한 울산 남구 선암지구의 생활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구는 21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서동욱 구청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지난 2015년 10월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78억원을 투입해 선암본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남구는 지난해 4월 생활개선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해 기초조사 및 현황분석,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주민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남구는 주민학교를 8회에 걸쳐 운영해 선암지역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분야별로 주민들이 생각하는 정비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는 등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주민 및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는 협소한 도로구간 확·포장, 골목길 등 생활도로 정비, 커뮤니티센터 건립, 쌈지공원 조성 등 물리적인 사업과 마을클린서비스 사업, CCTV 설치, 보안등 설치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육성, 돌봄서비스사업 등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경제적 생활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은 “선암본동은 국가산업단지와 동해남부선 철도변에 위치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그 동안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 돼 왔다. 이제 선암본동에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되면 도심 내 낙후지역이 활성화되고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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