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윤종오 의원 농성 돌입 회견

김종훈(동구)·윤종오(북구) 의원은 2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적폐청산, 개혁입법, 특검연장 2월 통과를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김종훈(동구)·윤종오(북구) 의원은 2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적폐청산, 개혁입법, 특검연장 2월 통과를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 시작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넘어 누적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2월 국회에서 촛불시민들이 명령한 청산,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농성취지를 설명했다.

또, 대선주자들과 정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적폐청산과 개혁입법, 특검연장이 처리될 수 있게 힘 쏟는 정치세력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이라며 “비록 무소속으로 미약하지만 국민 뜻을 받들어 헌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이번 농성에서 퇴진행동이 요구하는 6대 현안과 특검연장, 최저임금법 개정 및 생명안전업무 외주화 금지, 재벌개혁-경제민주화법 2월 처리를 요구 중이다.  

회견에 함께 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박석운 대표와 민주노총 최종진 직무대행, 민중의꿈 강병기 상임대표들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두 의원이 차가운 바닥에서 농성을 이어나가는 만큼 국회가 적폐청산, 개혁입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지지 의사를 전했다.

이번 농성은 오는 25일 17차 촛불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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