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뉴스’네이버·다음카카오 제휴사 선정…학교기업 언론사로 최초

 

( 제공 : 경성대학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학교기업 인터넷신문 ‘시빅뉴스’가 한국의 양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뉴스검색제휴사로 동시 선정됐다.

22일 경성대에 따르면 경성대 학교기업인 ‘시빅뉴스’는 신문방송 전공 및 언론계 출신 교수들이 정규 기자 및 학생 인턴 기자를 지도해 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이다.

대학이 운영하는 유일한 학교기업 인터넷신문이기도 한 시빅뉴스는 이번에 이들 양대 포털 사이트의 뉴스검색제휴사로 선정돼 언론계와 디지털 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대 포털사이트와의 뉴스검색 제휴는 언론계에서는 해당 언론사가 공신력과 인지도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1년에 2차례 선정 심사를 거쳐 신규 뉴스검색사를 엄선하고 있으며,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국내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대표 30명으로 구성돼 자체 규정에 따라 신규 제휴사를 평가.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1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 10명이 참여,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 70점을 넘긴 매체에 대해서만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빅뉴스’는 2013년 경성대 커뮤니케이션 학부 신문방송 전공의 부속 언론사로 창간된 학교기업 인터넷신문사로, 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신문방송 전공은 실무 교육위주로 현장실습 과목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면서 뉴스기사나 영상을 일정 편수를 제작, 시빅뉴스에 게재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렇게 ‘시빅뉴스’는 학교기업-교육과정 밀착 연계형으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양성하는 획기적인 교육 개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 따라 ‘시빅뉴스’는 전국 신문방송 관련학과 중 유일한 상업 부속언론사로 그 가치가 인정돼, 지난해 10월 한국언론학회 전국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교육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교육부의 ‘산업계 관점의 미디어 학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학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클린 사이트’ 지정에 이어 전국 학교기업 현장실습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고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성대 정태철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이번 양대 포털사이트와의 뉴스검색제휴 체결을 계기로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다양한 뉴스 콘텐츠의 발굴 생산에 힘써 대학 최고의 인터넷 언론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