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 침체로 울산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11·3대책 이후 절반 넘게 감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리서치·분양홍보 대행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11·3 부동산대책 이후 2월까지 울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의 시가총액은 4,391억여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167억원에 비해 60% 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거래건수도 1,361건으로 전년 동기 3,243건에 비해 약 58% 감소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시가총액은 3조8,03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793억)보다 약 11% 줄었다.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의 분양권 거래 거래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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