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20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께 남구 삼산사거리에서 지방청 소속 A(51)경위가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단속 경찰에 적발했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9%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경위는 남구 삼산동 일대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귀가하던 중으로 밝혀졌다. A경위는 “대리운전을 불렀으나 기사가 오지 않아 운전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청은 지난 17일 A경위를 직위해제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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