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야권, 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시당, 정의당 시당, 노동당 시당, 울산 민중의꿈은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요금 인상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의 지역 제정당들이 일제히 염포산 터널 요금인상 철회와 함께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민주·정의당·노동당 울산시당과 정치세력인 울산민중의 꿈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4월부터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통행료를 각 구간별 100원에서 300원 가량 인상하려고 한다”며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은 울산시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가 민자유치 사업으로 전환돼 막대한 통행료 폭탄을 퍼붓더니 이제는 적자란 이유로 또 다시 통행료인상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염포산 터널의 경우 전체 공사비는 1,000억원이 넘지 않는다며 투입된 1,700억원의 국·시비 만으로도 염포산 터널의 준공이 가능했다”며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염포산터널의 통행료로 울산대교이 적자를 메꾸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울산시는 통행량이 많은 염포산터널 구간만이라도 통행료 무료화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구 시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와 중에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에 요금인상은 또 다시 동구 시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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