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 日 교토대 박미정 교수 방문단 초청
반구대암각화·천전리 각석 견학
‘코리안신대륙발견론’ 특강
돌피리·태평소·처용무 관람
5월 고래축제 세미나 참여키로

지난 25일 오후 일본 교토대 박미정 교수(예술학)가 이끄는 일본 교토의 민간인 단체가 고래문화 교류차 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소장 김성규) 초청으로 반구대암각화를 방문했다.

한국과 일본의 민간단체가 고래문화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지난 25일 오후 일본 교토대 박미정 교수(예술학)가 이끄는 일본 교토의 민간인 단체가 고래문화 교류차 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소장 김성규) 를  방문해 반구대암각화, 천전리 각석 등을 함께 답사했다.

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일본방문단은 울산의 코리안신대륙발견모임이 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잡이 가죽배를 복원한 카약과 우미악을 관람한 뒤에 김성규 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코리안신대륙발견론 특강을 들었다.

이어 코리안신대륙발견모임이 마련한 돌피리 연주, 태평소 연주 및 처용무도 관람했다.
연구소는 소설로 읽는 코리안신대륙발견론 <반구대 고래길>(김옥주 저)을 방문단들에게 증정하는 등 한일고래문화 교류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26일에는 김성규 소장의 안내로 천전리암각화와 대곡리암각화도 둘러봤다. 
향후 코리안신대륙발견모임과 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 회원들도 일본의 고래문화 유적지를 공동답사하는 등 양 단체는 한일고래문화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세계전통고래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박미정 일본방문단 단장은 오는 5월에 열리는 2017울산고래축제 학술세미나에서 ‘홋카이도 전통축제의 고래춤’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규 소장도 2017고래문화학술대회에서 ‘고래 등을 타고 피리를 부는 기경상천(騎鯨上天)의 역사’를 중심으로 <세계 전통고래문화에서 人間과 고래의 交流史에 관한 硏究>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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