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참여기관 20여곳… 기관·기업·예술인 상생의 장 마련
시, 사업설명회 등 홍보 성과
내달 3일까지 참여 예술인 모집

제주에서 사업을 진행한 극단 ‘파래소’(대표 황동윤)의 지난해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활동 모습.

지난해 울산지역에서는 단 한곳의 참여기관도 없었던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올해는 다수가 신청해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28일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병원, 공공기관, 기업체 등 마감 이틀을 앞둔 28일 현재까지 20여 곳의 지역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결실을 얻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예술인을 파견해 기업.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인에게는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주고, 기업.기관에는 예술적 창의성을 통한 경영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연결해주고, 6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중 예술인에게는 매달 120만 원의 활동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2014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178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3만 5,606명의 예술인이 매칭됐으나 울산지역은 경기 침체와 홍보 부족 등으로 지역 예술인 황동윤(극단 파래소 대표)씨가 지역 내 기업체와 매칭되지 못해 제주지역 신청기업에 파견돼 사업을 진행해야 했다. 

한편  울산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참여기관(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4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http://www.kawfartist.kr)에서 가능하다. 

또 3월 23일까지 신청마감이었던 참여기관(기업) 모집은 3월 30일 자정까지 연장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예술인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예술인과 협업을 희망하는 기관이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인 복지재단 누리집(http://www.kawf.kr) 알림소식/ 사업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