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역혁신프로젝트 본격 추진
국비 11억 등 예산 20억원 확보
일학습병행제 참여 46개 기업 선정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가 29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논의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수정 사업계획 보고, 기업체 인력 및 훈련 상시수요조사 결과와 일학습병행제 선정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일자리 창출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심사결과 발표와 예산이 확정됨에 따른 일부 사업수정 및 성과향상방안에 대한 논의와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이 선정됨에 따라 기존 참여기업 확대에 비중을 둔 사업방향을 훈련품질 향상 등 질적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4월부터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시시설관리공단여성인력개발센터, 전국건설기능인노동조합과 협업체제로 추진하게 되며 국비 11억5,7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울산시가 국비 매칭 펀드 조성을 위해 지방비 8억4,4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세부 사업내용으로는 플랜트분야 고숙련 인력양성·전직훈련사업,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 취·창업 스터디룸 구축사업, 블루밍(blooming) 커뮤니티 울산프로젝트-시민자립형 지역순환경제 활성화사업, 뉴 메이커스 스페이스 톡톡팩토리사업, 컨설팅 및 포럼 운영 등 4개 분야 7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참여 기업 선정방식을 수시 모집 방식에서 정기 공모 방식으로 전환한 일학습병행제는 2017년 상반기 61개 기업체가 신청해 최종 4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그간 사업 확산을 위해 참여기업 확대에 비중을 둔 운영방식에서 학습근로자의 훈련품질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는 훈련 실시 전후에 기업을 방문해 훈련프로그램 개발, 훈련실시 촉진, 재학생 단계에서의 일학습병행제 확대 등을 위한 컨설팅 활동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상시수요조사 결과, 홍보영상 제작 관련해 참여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키로 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은 “인자위 사업들이 그간 훈련, 교육 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을 비롯해 일자리창출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추진 사업들을 통해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고 다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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