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에 동남권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울산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약 10억원을 지원받아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차세대 건설기계 특성화 대학원을 개설하고, 대학원 진학자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졸업 후 고용연계시스템으로 건설기계 연관 산업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

차세대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양순용 교수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한 기계공학이 강점인 울산대에 차세대 건설기계 R&D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을 개설한 만큼, 건설기계 고급인력양성으로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4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울산대는 특화된 건설기계 대학원 석·박사 교육을 받은 R&D 전문인력을 관련 산업체에 배출함으로써 이 분야 교육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2015년 시작된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은 국내 건설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기계 특성화 대학원을 개설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에는 인하대, 서남권에는 군산대가 사업을 수행중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