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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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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해환 울산TP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장
  • 승인 2017.04.10 22:30
  • 댓글 0
지해환
울산TP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장

미국의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지난 1982년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컴퓨터에 의한 정보화 시대를 예견하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적 있다.
토플러 박사는 이 책에서 미래사회가 정보화 사회로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은 수천년에 걸쳐 진행됐지만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은 300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제3의 물결' 인 정보화 혁명은 20~30년 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2017년을 살아가는 요즘 제3의 물결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이후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4차 산업혁명이라 말한다.

현재 우리는 컴퓨터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 및 정보화’가 진행되는 3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기존의 1차·2차 산업혁명이 사람의 물리적 노동을 기계로 대체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이었다면, 3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와 정보화를 실현하고, 인간의 계산 능력과 같은 정신노동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면서 지식서비스 산업의 기반을 조성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초연결·초융합·초지능으로 요약된다. 초연결은 사람·사물 등 객체 간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극대화 됨을 의미하며, 초융합은 이러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이종(異種)기술 및 산업 간의 다양한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산업이 출현하게 됨을 의미한다. 
또한 초연결·초융합 환경에서 극대화된 객체 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는 지식기반 서비스 활동이 확장됨을 시사하며 보다 향상된 서비스의 창출 및 제공을 위해 최적 의사결정, 즉 초지능 기술이 요구된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은 지식서비스 혁명이며,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결정 기술이 핵심이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은 속도·범위·영향력의 측면에서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산업혁명을 촉발하였던 혁신적 기술들이 실제 경제·사회에 적용·확산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신기술의 등장과 기술혁신 출현 주기가 짧아지며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예컨대 1876년에 발명된 유선 전화기가 보급되는데 73년이 걸렸지만 1990년대에 상용화된 인터넷의 확산에 20년이 걸렸고 이후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14년이 걸렸다.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의 수가 2015년 182억 개에서 2020년 501억 개로 급증하고 이에 따른 시장규모는 16조5,0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예는 기술발전의 속도와 더불어 기술의 파급력이 급진적으로 빠르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4차 산업혁명은 사회 시스템에도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특히 노동구조의 변화는 고용구조의 변화를 유발할 것이다. AI와 로봇의 발전에 따라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일들은 기계가 대체하게 되면서 저숙련·저임금 노동인력이 수행하는 단순 업무 일자리를 크게 감소시킬 전망이다. 나아가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과 딥러닝 등 AI의 발전에 따라 사무관리직·고위간부·의사 등 고숙련 고임금 직업의 상당수도 자동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고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역시 존재한다.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기술은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결정이며, 이는 스마트 자동차·스마트 헬스·스마트 공장·스마트 홈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 기기 및 서비스로 구현된다. 
빅데이터 및 AI를 기반으로 체계화된 지식을 창출, 활용하여 지능화된(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서비스는 기존의 디지털혁신을 넘어 ‘새로운 지능화 시대’로 전환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세계경제의 장기화된 침체로 전통 산업들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서도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을 중심으로 ICT 기반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바, 지식서비스는 이에 힘입어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을 통해 세계 경제의 활로를 여는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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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환 울산TP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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