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숙 전 중구의원 기자회견

하경숙 전 중구의원이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하경숙 전 중구의회 의원이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하 전 의원은 먼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중구 비례대표로 당선돼 중구의회의 기초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주민들과의 약속인 4년 중에서 1년 2개월의 임기를 남겨두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원직을 내려놓고 국민의당에 입당을 하는 것은 안철수 후보가 말하고 약속하는 비전과 미래와 개혁, 통합과 협치 그리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하는데 작고 미약한 힘이지만 국민께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 전 의원은 국민의당 울산선대위 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번 대선에 임하게 된다. 

이에 대해 더민주당 관계자는 “하 전 의원은 안철수 후보 추천으로 비례대표가 된 만큼 국민의당 입당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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